[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11일 전날 구제역이 발생한 청주시 청원구 한우 농가에서 100m 떨어진 또다른 농장 1곳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농장주는 이날 오전 자신이 사육하는 한우가 침흘림 증상이 있다고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이에따라 방역대책본부는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을 투입해 임상검사를 진행한 결과 입안 상피세포의 탈락이 관찰돼 정밀검사 시료를 채취해 검사 중이다.
구제역 양성 여부는 이날 밤 10시 이후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동물방역 관계자는 "기존 발생농장 인근에서 유사증상이 신고된 점을 볼 때 양성 가능성이 있지만 정확한 판정은 유전자검사 결과 구제역 감염여부를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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