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평가에서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6개월 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반면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달 5위에서 8위의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 희비가 갈렸다.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2023년 4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직무수행 긍정 평가(59.9%)가 지난 3월 (56.9%) 대비 3%p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25.3%)는 지난달(26.7%) 대비 1.4%p 하락했다.
이번 발표로 6개월 연속 전국 수위를 차지하게된 김 교육감의 성적은 초선 교육감으로는 이례적인 것으로 도민사회는 물론 조직내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53.1%를 기록한 김대중 전남교육감, 3위는 2023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천창수 울산교육감(49.1%) 순으로 나타났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직무수행 긍정 평가(51.0%)는 지난 3월(52.8%) 대비 1.8%p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41.3%)는 지난달(37.7%) 대비 3.6%p 상승해 전국 8위를 기록했다.
광역자치단체장으로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63.7%를 기록해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2위는 이철우 경북지사(61.4%), 3위 김동연 경기지사(60.9%)가 차지했다.
그 밖에 눈에 띄는 광역단체장으로는 4위를 차지한 김관영 전북지사로 지난 3월(50.8%) 대비 6%p 오른 56.8%를 기록해 전국 광역단체장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3월 24일부터 4월 1일, 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만 7000명(광역단체별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0.8%p, 광역단체별로는 ±3.1%p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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