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장선거 개입 혐의"...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18일 검찰 송치

대전·세종·충남 |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서구체육회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후보자매수행위)를 받고 있는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다.

17일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2월 대전 서구체육회장 선거에서 출마한 김경시 후보에게 사퇴를 종용하는 등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서철모 서구청장을 오는 18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newspim photo
서철모 서구 청장 모습. [사진=대전 서구] 2023.05.17 jongwon3454@newspim.com

지난해 12월 김경시 후보는 언론을 통해 "서구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만난 서철모 청장이 '시체육회 부회장 자리를 제안했고, 이장우 대전시장과도 조율이 됐다'며 사퇴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구선거관리위원회는 12월 20일 서철모 청장을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대전둔산경찰서에 고발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김경시 후보가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해서 위로 차원에서 만난 것일 뿐 사퇴를 종용한 것은 절대 아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jongwon3454@newspim.com

베스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