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은 국립항공박물관과 함께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초청해 항공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강서구 소재 방화초등학교 학생 22명을 초청해 코로나19로 장기간 온라인 비대면 수업과 스마트폰 등 미디어 문화에 익숙해진 학생들에게 다양한 외부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오전시간 대한항공 본사에서 정비 격납고 시설을 둘러봤다. 항공 정비 업무와 항공기 기종별 특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후 본사 회의실로 이동 후 항공 전문가인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과 만나 항공 관련 진로 체험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대한항공 본사 직원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국립항공박물관으로 이동, 박물관 내 전시를 관람하고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항공레포츠 및 기내 조종관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행사에 앞서 대한항공과 국립항공박물관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견학 행사를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작년 8월 국립항공박물관 및 강서구와 협업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내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항공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달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 및 복지시설 관계자들과 수목원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고 지난 3월에는 델타항공 직원들과 필리핀 지역에 주택 수리 봉사를 하는 등 코로나로 주춤했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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