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 '리크리에이트 디자인 챌린지(Re:Create Design Challenge)'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5월 31일부터 7월 19일까지 오래 된 삼성 제품을 업사이클링·재사용한 디자인과 삼성 제품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 등 2개 분야에 대한 공모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사람과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디자인을 찾고 고객들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펼치도록 돕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 혁신성(디자인 콘셉트가 독창적인가), 문제 해결 능력(아이디어가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의미 있는 해결책을 제안하는가), 사회 및 환경 영향력(사람들과 지구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 인간 중심 디자인(삼성의 디자인 철학과 잘 맞고 소비자 생활 방식에 공감하는가)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심사를 거쳐 오는 8월에 수상 후보작, 10월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우승팀에 1만파운드, 결선 지출 2개팀에는 각각 4000파운드 등 상위 3개팀에 총 1만8000파운드(약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공모전은 글로벌 디자인 전문 매체 '디진(Dezeen)' 웹사이트를 통해 만 18세 이상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디자인을 통해 우리의 미래가 더 가치 있게 변화할 수 있다"며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모두 동참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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