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현충일을 맞아 6일 조치원에 있는 충령탑 앞 광장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열고 이어 보훈회관 입주식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묵념 사이렌에 맞춰 시작된 추념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과 국가유공자 유족, 교육감, 국회의원, 시의원, 제32사단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묵념,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 시장은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이 선공후사 정신으로 조국을 위해 헌신했듯이 이 땅에 살아갈 후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정부에서도 유공자들의 예우를 강화하고자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했다"며 "세종시도 그 뜻에 따라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추념식이 끝난 후에는 구 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로 문을 연 보훈회관 2층에서 광복회를 비롯한 9개 보훈단체 입주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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