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군청과 읍·면사무소 등 13개소에 농촌 일손 돕기 알선 창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소규모 농가와 고령 농가, 장애 및 독거 농가 등 취약계층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군 공직자를 비롯해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 단체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주요 농작업은 찻잎 수확과 감자 비닐 제거 작업, 사과 적과, 옥수수 순치기, 고구마 심기 등 기계 작업이 어려운 수작업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지난 2일 전남도청 직원들이 보성의 감자 농가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해 주셔서 일손 부족을 덜 수 있었다"며 "공직자뿐만 아니라 관계 기관 단체는 물론 자원봉사 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은 부족한 일손 때문에 영농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앞으로도 '농촌 일손 돕기 알선 창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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