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문화원이 오는 22일 우리 전통 명절의 하나인 '단오'를 맞아 17일 오후 1시부터 호수공원 푸른들판에서 '제10회 세종단오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10회 세종단오제는 '풍속과 축제의 장'이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체험마당·공연마당·씨름마당·놀이마당·먹거리마당으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마당은 단오부채·팽이·솟대·창포 만들기, 수리취떡·오미자차 시식 및 투호·딱지·제기·죽마·굴렁쇠·떡메치기 등 전통체험과 축구·야구·양궁, 에어바운스,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놀이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공연마당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공연이 준비되고 씨름마당에서는 단옷날을 기념해 씨름대회가 펼쳐진다. 씨름경기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하거나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임창철 문화원장은 "이번 단오제를 통해 1년 중 가장 양기가 왕성한 우리나라의 큰 명절인 단오를 세종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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