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옛 삼호인 DL건설이 서울에서 3건 약 2000억원 어치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26일 DL건설에 따르면 서울 망원동과 신림동, 암사동에서 각각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들 사업의 공사비 총액은 1959억원이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 동덕주택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시에서 모아타운으로 지정한 망원동 454-3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개 동, 공동주택 219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또 DL건설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655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신림동 655-78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3층, 3개 동, 171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서울 강동구 암사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암사동 495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4개 동, 공동주택 242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DL건설 관계자는 "핵심 사업인 주택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서울에서도 모아타운 및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정비사업 공략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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