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6일 지역 내 건강장애학생 담당교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장애학생 담당교사 연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담당교사의 건강장애 이해와 학교복귀 지원 방법, 원격수업 관련 업무 이해도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건강장애학생은 만성질환으로 3개월 이상 장기 입원 또는 통원치료 등 계속적인 의료적 지원이 필요해 학교생활 및 학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말한다.
시교육청은 건강장애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한국교육개발원 스쿨포유와 꿈사랑학교를 통해 원격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대전특수교육원에 화상교육실을 구축하고 전담 교사 2명을 배치해 실시간 화상강의를 지원 중이 다. 또 충남대학교병원에 병원학교를 설치해 학교복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 강의는 '건강장애 이해 및 학교복귀 프로그램 운영'을 주제로 대전초등학교 원아미 교사와 '건강장애 위탁기관의 원격교육 시스템 이용 안내 및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에 대해 송영란(대전특수교육원) 교사가 담당했다. 또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건강장애학생 담당교사가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이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박현덕 대전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건강장애 개념 이해 및 지원 방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장애 업무 담당교사 학적관리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치료와 교육을 병행하고 있는 건강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 및 학교 복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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