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권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4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소방안전본부가 18일 오후 5시40분을 기해 전 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을 전면 가동하고 호우 대비 총력 대응에 들어갔다.
또 대구소방본부는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정남구 본부장은 팔거천 실종자 수색 현장과 오후에는 산사태가 난 용산동 소재 K고등학교를 찾아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군위군을 포함한 재해 우려지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집중호우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정남구 본부장은 "많은 비가 내린데다 내일 새벽까지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가용 소방력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18~19일 아침까지 대구권에 50~12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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