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소방이 기록적 폭우로 경북 예천지역서 발생한 실종 주민 구조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실종자 수색 13일째인 28일 현재 재해가 발생한 예천군 내성천변 49km 구간 중 75%에 해당하는 37km 구간에 대한 정밀수색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소방은 28일 예천군 내성천 구간의 신내성천교 옆 정자에 구조지휘부를 설치하고 지난 15일부터 현재까지 13일째 실종자 구조.수색에 안감힘을 쏟고 있다.
경북소방은 이날 소방과 군장병, 경찰 등 394명과 헬기, 드론, 굴삭기, 구조견 등 장비 53대를 투입해 신내성천교~회룡교~삼강교~상주보 일원과 내성천 전역, 산사태로 마을이 매몰된 벌방리 피해현장을 중심으로 정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또 경북소방본부 특수구조단은 탐지견을 앞세우고 경북 예천군 회룡교 위쪽에 위치한 버들섬 일대를 정밀 수색하고 있다.
소방과 군.경찰은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수변수색팀과 수중수색, 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공중수색 등을 통해 실종주민 구조에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5일 예천과 봉화 등 경북북부권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로 예천군 효자면과 은평면, 감천면 일원서 주민 9명이 소식이 끊긴채 실종됐다.
실종주민 구조.수색에 나선 경북소방과 군.경찰은 실종주민 7명을 찾아내고 28일 현재까지 소식이 끊긴 벌방리 주민 2명 구조에 총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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