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선릉역 마에스트로 역세권 청년주택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청년안심주택인 '삼성동 마에스트로' 의 민간임대 부문 입주자 청약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동 마에스트로는 청년안심주택 취지에 걸맞게 2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선릉역에서 도보 2분, 강서에서 강동을 관통하는 9호선 선정릉역에서 도보 10분 내외의 트리플 역세권이다. 유네스코 공인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선정릉을 집에서 조망할 수 있으며 건물 내에는 북카페, 세미나룸 및 근린생활시설들이 구성될 예정이다.
청년안심주택은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안정 및 주거난 해소를 위해 공공임대와 민간임대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삼성동 마에스트로는 특별공급의 경우 주변시세의 60%, 일반공급은 주변시세의 75%로 시세대비 저렴한 임대료를 선보이고 있다. 월세 부담 경감을 위해 임대보증금 비율을 최대 60%까지 상향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청년주택 보증금 금융지원을 이용하면 보증금의 최대 50%까지 무이자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시 임차보증금 지원사업을 통해서도 최대 1%로 금리로 보증금의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등은 역세권 청년주택 주거비 지원과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입주 지원자격은 만 19~39세의 무주택자로서 자동차 무소유 및 3683만원 이내의 자동차 소유·운행자이며, 특별공급 부문은 해당세대의 월 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의 120% 이하여야 하고, 일반공급 부문은 소득 및 자산 요건이 없다. 특별공급 44가구 및 일반공급 173가구, 총 217가구의 입주자를 선정하며 입주는 오는 9월 이후다.
한미글로벌디앤아이 관계자는 "최근 역전세 현상 심화, 전세사기 수법 고도화 등 주거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서울시와 협력하여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청년안심주택은 분명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특히 서울 강남권역에 이정도 규모의 공급은 한동안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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