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올해 2분기 가계소득이 소폭 감소했다. 고금리 등 금융비용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계 살림이 더 팍팍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79만3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8% 감소했다. 이는 2006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69만1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 늘었다. 분야별로 ▲오락‧문화(14.0%) ▲음식‧숙박(6.0%) ▲주거·수도·광열(7.4%) 등에서 지출이 증가했다. 이와 달리 ▲보건(6.5%↓) ▲가정용품·가사서비스(2.8%↓) ▲의류·신발(1.8%↓) 등에서 지출이 줄었다.
소비지출 12대 비목별 동향을 보면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37만2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다. 주류·담배 지출은 3만8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다. 의류·신발 지출은 14만2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했다.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31만8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지출은 11만7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 줄었다.
보건 지출은 22만4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 감소했다. 교통 지출은 33만7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9% 증가했다. 통신 지출은 12만2000원으로 1.0% 감소했다. 오락·문화 지출은 20만1000원으로 14.0% 증가했다.
교육 지출은 17만1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다. 음식·숙박 지출은 42만6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6.0% 늘었다. 기타상품·서비스 지출은 22만2000원으로 2.7% 증가했다.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96만2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했다.
2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1만7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다.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13만8000원으로 1.8% 줄었다.
1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94만7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한 반면 5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787만8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했다.
2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22만8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했으며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456만2000원으로 3.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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