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박우찬 세종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팀이 교원창업 회사인 세종피아와 공동으로 초실감 3D 음향을 위한 실시간 사운드 트레이싱 반도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세종대는 24일 박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사운드트레이싱 기술을 개발하고 세종피아는 이를 기반으로 시스템 반도체 기술 개발에 성공해 현재 글로벌 IT 업체들과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운드 트레이싱 기술은 현실적인 공간감을 부여하는 궁극의 초실감 3D 오디오 기술이다. 메타버스, 확장 현실(XR), 혼합현실(MR), 게임 분야에 적합하다고 평가받는다.
세종피아는 박 교수팀의 기술을 기반으로 10여건의 특허 기술을 이전받아 설립된 교원창업회사로 신산업 스타트업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박 교수팀과 공동으로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도 개발 중이다.
박 교수는 GPU 분야의 국내외 권위자로 15년 전에 세계 최초로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GPU 반도체 기술을 개발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학교 연구실과 교원창업회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을 개발한 대표적인 산학 간의 성공사례"라며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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