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곽빈 8이닝 무실점 호투... 두산, SSG 꺾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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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선발 곽빈이 8이닝 무실점 쾌투한 두산이 SSG에 대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산체스 대 산체스 선발 대결에서 KIA의 마리오 산체스가 한화의 리카르도 산체스에 판정승했다. NC 선발 페디는 LG를 상대로 7이닝 1실점 호투하며 시즌 16승을 올려 다승 선두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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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3.08.25 psoq1337@newspim.com

◆ 잠실 SSG vs 두산 - 김광현 두들겨 7득점... 두산, SSG에 10-1

두산은 2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10-1로 완승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8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프로 데뷔 첫 시즌 10승(6패)을 달성했다. 8이닝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기록이다. SSG 선발 김광현은 4이닝 9피안타 7실점(6자책)하며 시즌 6패(7승)를 당했다.

두산은 2-0으로 앞선 4회말 무사 1, 3루에서 양석환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 강승호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렸고, 허경민이 우중간 2루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조수행이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7-0으로 앞섰다. 8회말 무사 1, 2루에서 박계범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고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는 대타 김인태의 2타점 2루타로 10-0까지 달아났다.

◆ 부산 KT vs 롯데 - 벤자민 6이닝 1실점... KT, 롯데에 3-1

KT는 롯데를 3-1로 물리쳤다. KT는 60승(2무47패) 고지를 밟았고 5연패에 빠진 롯데는 50승56패가 됐다.

롯데는 1회말 1사 1, 2루에서 전준우가 투수 앞 땅볼을 쳤다. 투수 웨스 벤자민이 송구한 공이 뒤로 빠져 2루 주자 윤동희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아 1-0 리드했다. KT는 2회초 2사 3루에서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4회초 황재균의 2루타 후 1사 2루에서 알포드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2-1로 앞서나갔다. 이어 8회초 김상수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장성우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도망갔다.

KT 선발 벤자민은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3승(5패)을 수확했다. 롯데 선발 윌커슨은 7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 지원이 없어 시즌 첫 패전을 당했다.

◆ 광주 한화 vs KIA - 최형우 쐐기 투런포... KIA, 한화에 4-1

KIA는 한화를 4-1로 눌렀다.

KIA 선발 마리오 산체스는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4승(2패)을 달성했다.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는 5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5패를 당했다.

KIA는 1회말 1사 1, 3루에서 최형우의 땅볼 때 3루주자 김도영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5회말 1사 2루에서 폭투로 박찬호가 3루까지 진루했고 다른 주자를 수비하는 사이에 홈을 밟아 1점을 보탰다. 한화는 7회초 김태연의 1타점 적시타로 2-1로 추격했다. KIA는 7회말 최형우의 투런포로 4-1로 도망갔다.

◆ 대구 키움 vs 삼성 - 안우진 6이닝 2실점... 키움, 삼성에 7-4

키움은 삼성에 7-4로 이겼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9승(7패)을 달성했다. 삼성 선발 테일러 와이드너는 4.2이닝 11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다.

키움은 2회초 6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2사 2루에서 김수환이 투런포를 쳤다. 이어 김시앙-송성문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3루에서 김혜성-로니 도슨이 연속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후 김휘집이 2타점 적시타로 6-0 기선을 잡았다. 삼성은 3회말 2사 3루에서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만회했다.

키움은 5회초 2사 1, 2루에서 김시앙의 1타점 적시타로 7-1로 달아났다. 삼성은 6회말 류지혁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다. 9회말에도 1사 2, 3루에서 김성윤이 2타점 적시타로 7-4까지 추격하는 데 그쳤다.

◆ 창원 LG vs NC - 페디 7이닝 1실점... NC, LG에 14-1

NC는 장단 19안타를 폭발시키며 LG에 14-1 대승했다.

NC 선발 페디는 7이닝 1실점(1자책)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16승(5패)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4이닝 11실점(9자책) 1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으로  무너지며 시즌 6패(8승)를 떠안았다.

NC는 1회말 1사 1, 2루에서 제이슨 마틴-권희동-도태훈이 연속 1타점 적시타로 3-0 리드했다. 3회말 1사 1, 3루에서 김주원의 1타점 2루타, 안중열의 1타점 적시타,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로 7-0까지 달아났다. 4회말에도 2사 만루에서 김주원이 3타점 2루타, 상대 실책으로 11-0을 만들었다. 5회말 마틴의 투런포, 6회말 안중열의 솔로포로 14-0을 완성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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