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8개 기업 사업재편 승인…25.6조 신규 투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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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기업, 배터리·전기차 등 분야 진출
신용위험평가 유예, 정책금융 등 지원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제39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8개사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사업재편계획 승인기업은 누적 426개사로 지난해 300개사를 돌파한 지 1년 만에 400개사를 달성했다.

승인기업들을 유형별로 보면 ▲배터리·전기차(전기차용 이차전지 소재 등 10건) ▲수소(수소차용 공기·수소 공급장치 등 3건) ▲정보통신기술(IT)·바이오헬스(IoT 접목 학습관리 프로그램 등 8건) ▲기타(스마트 관개 솔루션 등 7건) 분야에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8개사의 사업재편을 통해 총 1588명의 신규 고용과 25조60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승인기업에 대해 채권단 신용위험평가 유예, 정책금융 등 자금애로 해소와 함께 필요한 경우 이행전략 수립・기술개발・고용안정 등 종합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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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31일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넛지디자인 프로젝트 추진단 발대식을 주재,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날 발대식에는 윤상흠 디자인진흥원장, 한영배 에너지공단 이사, 이동찬 산업단지공단 본부장,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관련 지자체, 유관기관 및 디자인 업계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3.08.31 photo@newspim.com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기업들이 선제적 사업재편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기업이 예측 가능성을 갖고 사업재편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내년 8월 일몰되는 기업활력법 상시화, 인센티브 확대 및 공급망 안정 지원 신설 등을 위한 개정안이 발의된 만큼 관계부처와 기관의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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