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이 통계 작성기관의 장으로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 국민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19일 국회에서 진행된 '2023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지금 수사받는 대상에 올랐는데 심정이 어떠냐"는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실제 통계 조작이 있었고 통계조작 지시를 받을 적 있냐는 조 의원의 질의에 손 원장은 "현재 수사중인 사안으로 답변이 곤란하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단서조항을 적용해 놓고 부동산원에서는 미적용을 시키고 있다"면서 "본인들이 마음대로 찾돼 본인들이 찾도록 하는 표적감사고 정치감사라는 주장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미래의 민생을 챙기지 않고 과거 문재인 정부 탓만 하고 있다"면서 "전 정권 지우기,  통계 조작 중단 발표, 일방적 국정 운영 감사원과 검찰의 야당 탄압 등 전 정권 죽이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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