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사우디 아람코와 24억 달러(3조2000억원) 규모의 '자푸라2 가스플랜트 패키지 2' 사업을 체결했다.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네옴 전시관에서 열린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과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가 자푸라2 가스플랜트 패키지2 사업 양해각서(MOU) 서명식이 진행됐다.
이번에 계약이 체결된 자푸라 2(Jafura 2) 가스플랜트 패키지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사우디 아람코(Aramco)가 보유한 중동 최대 셰일가스 매장지인 자푸라 지역에서 천연가스를 정제하는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이후 지속되어 온 양국 정상 간 신뢰의 성과로 지난 6월 아미랄 프로젝트(약 50억 불) 수주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로 평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회사의 플랜트 역량을 발휘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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