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환경단체, '애반딧불이' 유충 1만마리 방사

경북 |
영양반딧불이보존회, 반딧불이축제·유충 방사...청정환경 지킴이 '톡톡'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별과 반딧불이의 고장' 경북 영양군이 삼지수변공원에 '애반딧불이' 유충 1만 마리를 방사했다.

24일 진행된 방사행사에는 영양군생태공원사업소와 영양반딧불이 보존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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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생태공원사업소와 영양반딧불이 보존회 회원, 오도창 군수가 24일 삼지수변공원에 '애반딧불이' 유충 1만 마리를 방사하고 있다.[사진=영양군]2023.10.25 nulcheon@newspim.com

이들 보존회원들은 해마다 반딧불이의 서식처 확대와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반딧불이 출현시기에 맞춰 반딧불이 축제를 열고 매 10월에는 애반딧불이 유충을 방사해 반딧불이 서식처 확대에 힘을 쏟아왔다.

반딧불이는 청정한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대표적인 환경지표 곤충이다.

영양군은 이번 유충 방사 행사를 통해 자연보호의 실천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영양군 어디에서나 불을 끄면 밤하늘의 별과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생태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오도창 군수는 "현대사회에서 반딧불이와 밤하늘의 별을 보기 힘들어진 만큼 영양군은 밤하늘과 반딧불이를 보호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야간 관광 상품 개발로 영양군을 야간 이색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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