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증권 허선재 연구원은 삼일제약에 대해 "실적성장 지속 전망"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1일 발간했다.
허 연구원은 "삼일제약의 성장 스토리는 주력 사업인 의약품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확보와 점안제 CMO 신사업을 통해 큰 폭의 외형 성장과 이익을 쌓아가는 것이다"며 "특히 원가경쟁력 확보가 용이한 해외 점안제 CMO 공장을 구축한 국내 유일 제약사이기 때문에 향후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약 2800억원 규모의 생산 캐파를 확보 한 베트남 CMO 공장은 내년 상반기 KGMP 승인 확보 후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작년 글로벌 CDMO 전문업체 '유니더'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이어 향후 다수의 글로벌 점안제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일제약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점안제 CMO 수요 증가를 방증하며 이를 통해 내년 CMO 공장 본격 가동 전 확실한 매출처 및 공급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허선재 연구원은 삼일제약이 올해 매출액 2043억원과 영업이익 92억원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대비 13.7%, 127.9% 증가한 수치다. 주요 실적 성장 요인은 기존 의약품 판매의 꾸준한 성장과 아멜리부, 레바케이 등 신제품 출시 및 한국 산도스 CNS 물량 확보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내년부터는 2023년 확대된 신규 제품군의 시장 안착 및 온기 실적 반영과 점안제 CMO 매출 발생 등이 이뤄져 매출액은 2482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각각 전년대비 21.5%, 86.7%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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