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도네시아 대사와 더 나은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상호 소통과 지원을 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인도네시아가 추진하는 신수도 건설사업에 행정중심복합도시 노하우가 있는 우리기업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에서 간디 술리스티얀토 수헤르만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만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50년 동안 구축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진정한 친구로서 나아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면담은 이달 초 한국을 떠나 본국으로 돌아가 인도네시아 대통령 자문위원을 역임하게 되는 술리스티얀토 대사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원 장관은 "건설·IT 등 여러 분야에서 충분한 역량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신수도 건설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앞으로 대통령 자문위원으로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술리스티얀토 대사는 "자카르타 MRT 4단계, 발리 LRT 사업 등 인프라 사업에 한국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희망하며 대통령 자문위원으로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국토교통부는 62개 기관·기업 관계자로 구성한 원팀코리아 인도네시아 대표단 파견, 한-인니 경제협력 포럼, 한-인니 비즈니스 포럼, 인니 공공사업주택부 장관 면담 등을 통해 한-인도네시아 간 교류를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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