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탄소제로섬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도민이 참여해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하는 공론의 장이 펼쳐졌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25일 CFI 에너지 미래관에서 '2023년 CFI(카본프리아일랜드 제주) 제3차 도민참여 에너지 거버넌스'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도민참여 에너지 거버넌스는 도민 위원들의 CFI 제주 조성과 관련된 △의견표명 및 정책 모니터링 △정책 제안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3차 회의는 2023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도민참여 세션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청정수소, 에너지대전환 동행: 기업아카데미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제1부에서는 고윤성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성장과장의 재생에너지 연계 청정(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이승훈 연세대학교 겸임교수와 구정웅 ㈜지필로스 이사의 청정(그린)수소 비즈니스 모델 및 생산 관련 기술 동향에 대한 세미나 발표가 이루어졌다.
제2부에서는 제주에너지공사 강병찬 지역에너지연구센터장의 안내로 3.3MW 그린수소 생산시설 현장투어가 이어졌다.
참석위원들은 "수소 세미나 및 생산시설 현장투어를 통해 수소에너지 기술 및 그린수소 생산 현황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현장견학 프로그램이 많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제주에너지공사 고영준 기획관리부장은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향후 거버넌스 운영에 반영하며 더 나은 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와 제주에너지공사는 향후 다각적 의견수렴을 위해 CFI 에너지 거버넌스 회의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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