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제5차 한-아세안 싱크탱크 전략대화'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한국 인도태평양 전략과 아세안: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을 향해'를 주제로 개최된다.
국립외교원은 3일 "9일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10일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외교타운 12층 KNDA홀에서 공개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외교원은 이번 전략대화에서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주요 외교안보 싱크탱크 전문가들을 초청해 윤석열 정부가 추진중인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과 함께 2024년 격상될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의 이행 방안과 정책 아이디어를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중추 국가 실현을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외교원은 "내년에는 한-아세안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전략대화의 개최는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략대화에는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조태영 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서정인 전 주아세안 대사, 포 소시락 전 캄보디아 평화협력연구소장, 마이 사야봉스 라오스 국제문제연구소장, 퐁피숫 부스바랏 태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소장, 응웬 남 두옹 베트남 외교아카데미 동해연구소 부소장, 토마스 다니엘 말레이시아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박재적 연세대 교수, 권보람 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한다.
외교부에선 김동배 아세안국장이 참석해 윤석열 정부의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과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아세안 전문가들과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한국과 아세안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인태지역에서 미중 관계와 지정학적 동학에 대한 전략적 평가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방향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10일에는 외교안보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공개 라운드테이블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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