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강서구 화곡1동에 장난감을 빌리고 이웃들과 육아 정보를 나누며 자녀를 함께 돌볼 공간이 들어섰다.
구는 3일 오전 화곡1동에서 장난감도서관·공동육아방 2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장난감도서관은 433점의 장난감과 69권의 어린이 도서를 갖췄다. 연회비 1만원을 내면 1회 최대 2개의 장난감을 일주일 동안 빌릴 수 있다.
영유아 양육자가 이용할 수 있는 공동육아방에서는 아이의 신체 발달에 도움이 되는 미술, 조작, 역할놀이 등 오감 자극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이며 매주 월·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과 강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진 구청장은 "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방이 육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보육시설을 확충해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강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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