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장학회, 저소득 대학생 장학금 52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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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명 생활비 장학금 지원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한국장학재단과 연암장학회는 17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2023년 2학기 푸른등대 연암장학회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저소득 대학생 35명에게 총 5200만원 가량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연암장학회가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해 마련됐다. 한국장학재단은 저소득층, 장애인,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배려계층 대학생 중 우수 대학생 35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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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배성근 한국장학재단 장학이사(오른쪽 1번째), 문성훈 연암장학회 이사(왼쪽 1번째)가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하여 장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장학생은 1인당 150만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받는다.

배성근 한국장학재단 장학이사는 "이번 연암장학회의 지원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대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부자들과 함께 의지와 능력만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문성훈 연암장학회 이사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대학생들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연암장학회가 1976년 설립된 이후 약 6500명의 장학생을 지원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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