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지난 19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소(牛) 럼피스킨이 추가로 발생됐다.
20일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럼피스킨 발생 농장은 총 106곳으로 집계됐다.
강원도 고성군 한우농장(32두)에서 추가로 발생했다. 강원도에서 발생된 것은 지난 6일 이후 13일 만이다. 현재 전국 농장에서 검사가 진행중인 곳은 없다.
방역당국은 지난 13일부터 확진된 소만 살처분하는 선별적 살처분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다만 일부 위험지역은 기존처럼 일괄 살처분하고 있다. 현재 위험지역은 충북 충주시, 전북 고창군 2곳이다.
소 사육농가에서 예찰 중 전신에 울퉁불퉁한 혹 덩어리(결절), 고열, 유량 감소 등 럼피스킨 의심 증상이 확인되면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하면 된다.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선별적 살처분으로 전환하면 종전보다 더욱 강화된 차단방역이 필요한 만큼 농장, 지자체 등은 한층 더 세심하게 방역관리를 해야 한다"면서 "농가들은 소독·방제 등의 농장 차단방역과 소 반출·입 제한 등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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