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는 20일 "내년 예산은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 그리고 복지안전망 강화, 미래 주역인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투자를 최우선에 두고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제361회 음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운영과 본예산 편성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준공 예정인 용산산단은 유치기업의 조속한 입주를 지원하고 인곡, 상우산단에 대한 우량기업 유치와 음성 테크노폴리스, 삼성 테크노밸리, 생극제2 등 계획중인 산단들이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지역화폐인 음성행복페이의 기부 서비스와 체크카드 기능을 추가 도입하는 등 지역 소비 활력 제고에도 노력하겠다"며 "인구유입 기반 확충을 위해 삼성 덕정지구,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군수는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이 감소한 반면, 법적 의무 경비와 국도비 보조사업 증가로 재량적 지출 여력이 감소해 예산편성 과정이 어느 해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예산안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음성의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효율적 재정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군은 내년 예산 8184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보건 2356억원(28.8%) ▲환경 1474억원(18.0%) ▲산업, 도로·교통, 지역개발 1333억원(16.3%) ▲농업·축산·산림 1307억원(16.0%)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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