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11일 중부내륙특별법의 국회 통과와 관련해 그동안 고생한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는 중부내륙특별법을 만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도민들이 뒷받침하고, 민관정, 출향인사들까지 일치단결된 노력으로 단기간에 성취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원안에 포함되었던 별도의 특별회계 설치, 대형 개발사업에 대한 예타면제, 보호구역내 행위 제한과 관련된 수도법 및 자연공원법에 대한 특례는 관련부처의 반대 등으로 이번 제정 법안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는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와관련해 "충북도는 내년 1월부터 미반영 조항을 포함하는 개정안 작업에 착수해 22대 총선 공약으로 건의하고, 행안부와 시행령 제정을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다가 없다는 결핍에서 호수가 많다는 자긍으로, 또 대한민국의 중심은 내륙에 존재한다는 인식까지 갖게 되는 것이 중부내륙특별법"이라며 "공직자 여러분이 충북의 자긍심을 높여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중부내륙특별법은 앞으로 용수 공급과 백두대간 생태계 보호로 많은 삶의 제약과 불이익을 겪고 계셨던 지역민과 저발전 지역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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