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곡으로 새해를…서울시향, '신년 음악회' 1월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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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손은경)은 새해를 맞이해 1월 5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지휘자 성시연과 '바이올린 젊은 거장' 양인모가 협연하는 '2024 서울시향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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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성시연.

뉴질랜드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첫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성시연과 한국인 최초로 2015년 프레미오 파가니니 콩쿠르, 2022년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린 양인모와 활기차고 희망찬 선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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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_양인모. [사진= 서울시향]

이번 공연은 화려하고 웅장한 관현악곡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을 시작으로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 라벨의 '치간'을 연주하며,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보스턴 글로브로부터 '흠잡을 데 없는 기교와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의 소유자'라고 찬사를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 라벨의 '치간' 협연자로 나선다.

마지막은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이다. '드보르자크의 전원 교향곡'으로 불리는 이 곡은 마지막 악장에서 트럼펫과 다채로운 변주의 폭발적인 에너지로 새해를 알린다.

시향은  21~2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의 베토벤 합창 교향곡'으로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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