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GS그룹의 에너지 설비 계열사인 GS엔텍은 전남 영광군 낙월면 인근 해역에 조성되는 영광낙월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에 2000억원 규모의 모노파일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모노파일은 대형 철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로 해저에서 해상풍력발전기를 지탱해주는 주춧돌 역할을 한다. 부유식 등 기존 하부구조물 방식보다 제작 기간이 짧고 비용이 저렴하다.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모노파일 제조사인 GS엔텍은 지난해 7월 네덜란드 Sif사와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모노파일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모노파일 사업 추진 이후 첫 수주 계약이다.
한편 GS엔텍은 2025년까지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2000억원의 누적 수주액 목표치를 설정하는 등 모노파일을 통한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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