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24년 새해를 앞두고 동해안에 해맞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동해안 해맞이 안전관리 대응에 들어갔다.
포항해경은 포항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등 지역 내 곳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20일부터 연안해역 해맞이 명소와 선상(낚시어선, 레저기구 등) 해맞이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했다.
포항해경은 먼저 지역 내 낚시어선 및 레저기구 계류현황, 해맞이 당일 출항 여부 등을 사전에 꼼꼼하게 확인한다.
이를 위해 출항 예정 낚시어선·레저기구 대상으로 사고예방과 출항신고 독려를 위한 안내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또 2024년 1월 1일 오전 6시부터 방파제, 갯바위 등 해맞이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해맞이 명소에 경찰관 109명과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 장비 16대을 배치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 당일 포항해경 서장 중심의 안전관리 상황 대기반을 운영하고 해맞이객의 안전과 연안해역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성대훈 서장은 " '청룡의 해'를 맞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동해 바다를 찾는 해맞이객들의 안전관리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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