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전국 많은 지역에 한파와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도계량기 동파 및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대설과 한파로 전국에서 계량기 동파 150건 등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계량기 동파는 서울 90건, 경기 18건, 인천 7건, 강원 15건 등이 발생했다. 계량기 및 수도관 동파는 모두 복구가 완료됐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강한 눈보라로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지연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후 8시 기준 출발 65편, 도착 78편 등 143편이 결항하고 1편이 회항했다. 출발·도착 156편은 지연 운항했다. 이로 인해 이제주를 출발하는 예약 승객 약 7500명의 발이 묶인 것으로 추정된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