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노행식(학군 21기) ㈜씨엔씨프로젝트 대표이사가 27일 대한민국ROTC중앙회(www.rotc.or.kr) 2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년 단임이다.
우리 군의 학군사관후보생 출신들의 단체인 ROTC중앙회는 이날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정기총회와 22·23대 회장 이·취임식을 했다. 한진우 22대 중앙회장은 이임했다.
노 새 중앙회장은 취임사에서 ▲ROTC공제회 설립 ▲ROTC 메모리얼 파크 조성 ▲ROTC 중앙방송국 개국 ▲ROTC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전략중점 사업을 설명했다. ROTC 지원율 급감 등의 위기 상황을 타개해 나갈 변화와 혁신의 계획을 피력했다.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는 ROTC 행복나눔 행사도 함께 열려 따뜻한 연말연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국내·외에서 800여 명의 학군 동문과 가족이 참석했다.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션 크로켓 주한 미 8군 부사령관, 박종선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장이 함께 했다.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현천욱 국제로타리 재단이사, 김광태 국제로타리 전 이사, 전국의 국제로타리 지구 총재단도 참석했다.
노 중앙회장은 성균관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학군 21기로 임관해 육군 708특공부대에서 중위로 군 생활을 마쳤다. 군 전역 후 대우중공업 중앙연구소와 현대 전장사업부를 거쳐 현재는 ㈜씨엔씨프로젝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서울 한강 이남 72개 로타리클럽으로 이뤄진 국제로타리 3640지구 총재를 지냈다. 2001년 서울ROTC로타리클럽에서 로타리 활동을 시작해 23년째 봉사 활동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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