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올해 6000억 원대 규모의 물품·공사·용역 발주계획을 공개하고, 계약 발주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총 발주건수는 429건으로, 이 중 376건에 해당하는 3222억원 규모의 발주(물품 1619억원, 공사 1327억원, 용역 276억원)는 상반기에 집중 추진해 장기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공사는 작년에도 총 1394억원의 계약을 지역업체와 체결해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34억원,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15억 원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힘을 기울였으며, 27억원의 상생결제로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개선에도 큰 역할을 했다.
올해도 지역업체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각종 제도를 적극 활용해 지역업체 우선계약제 시행, 10억원 이상의 전문·전기·소방·통신 공사에 대한 지역의무 공동도급제 우선 시행, 지역업체 최소 시공참여 비율 49% 적용 등 지역업체의 경제 활동을 적극 보장한다.
계약보증금 50% 경감, 검사기간 14일 이내에서 7일 이내로 단축, 계약업체 대가 지급기한을 5일에서 3일 이내로 단축 등 업체 부담을 줄이며 지역업체의 안정적 경영과 발전을 위한 도움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사의 2024년 발주계획은 조달청 나라장터 누리집과 부산교통공사 누리집의 계약정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사는 조달청 주관 '2023년 조달서비스 이용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공공조달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