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신종감염병 유행 상황에 대비해 청주성모병원에 준중증 긴급치료병상(음압격리병동)39개를 추가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긴급치료병상은 복도전실, 음압복도, 탈의실, 장비소독실, 샤워실, 간호사실 등이 음압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간호사실에서는 모든 환자들의 건강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여 현장 상황을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충북내 긴급치료병상은 충북대학교병원 31병상(중증4, 준중증27)을 포함해 모두 70개 병상으로 늘었다.
충북대병원은 오는 2025년까지 중증 긴급치료병상을 16병상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펜대믹 이후 대규모 감염병 발생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음압치료병상 확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도내 의료기관,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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