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 1년…경제적 부담 완화

부산·울산·경남 |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염포산터널 무료화 이후 1년간 통행량을 분석한 결과 지역주민과 기업체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16일 밝혔다.

newspim photo
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2019.12.19

무료화 이후 1년간 통행량 분석 결과를 보면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전체구간 통행량은 227만 8108대로 지난 2022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염포산터널 통행량은 1219만 3294대로 지난 2022년 대비 약 18% 증가해 염포산터널 통행량 증가율이 전체구간 증가율 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난 2023년 염포산터널 통행료 감면 금액은 총 94억 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염포산터널 통행 차종별 분석에 따르면 대형(화물차) 차량 통행량은 지난 2022년 3만 9980대에서 2023년 9만 2904대로 2배 이상 늘어나 이동 거리·시간 단축을 통한 물류비 감소 등 기업체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승용차의 통행량도 지난 2022년 1031만 3953대에서 2023년 1210만 390대로 늘면서 지역주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전체구간 통행량을 기준으로 볼 때 동구지역 방문객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나 동구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psj9449@newspim.com

베스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