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HMM해원연합노동조합(해원노조)이 사측에 2023년도 단체협상 결렬을 통보했다.
HMM해원노조는 지난해 10월 13일 1차 단체협상을 시작으로 7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지만 정년연장, 통상임금 재산정을 포함한 안건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고 16일 밝혔다.
노조는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해 1~2차 조정으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투표를 거쳐 쟁의행위에 돌입할 방침이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HMM노조의 사상 첫 파업이다. 노조는 파업 진행 시 새 선박 출항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림과의 본계약이 진행된다면 파업 범위를 업무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