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밤사이 내린 폭설로 곳곳이 마비되자 장성군이 제설작업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3일 장성군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당초 예상보다 많은 눈이 내린 장성군에 이날 오전 6시 20분 '대설경보'가 발령됐다.
장성군은 오전 7시 기준 평균 적설량은 14.8cm를 기록하고 있으며, 24일까지 15cm 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장성군은 가용 제설장비와 자원봉사 주민 트랙터 등 196대의 장비를 총동원해 도로, 고갯길 등지에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223명의 제설인력을 투입했다. 군 공직자들도 22일 오후 6시부터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을 찾은 김한종 장성군수는 읍면 상황을 보고받은 뒤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라"며 "제설작업 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많은 눈이 내려 시설하우스 등 농가 피해가 예상된다"며 "읍면에서는 현장시찰, 상황보고 등 폭설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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