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사철 성수기'로 꼽히는 오는 3월에는 신규 아파트 청약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아파트 청약을 담당하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누리집(홈페이지)이 문을 닫을 예정이라서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은 이날 건설협회 등에 공문을 보내 3월 4∼22일 '청약홈' 개편 작업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부동산원은 '청약홈' 홈페이지 개편을 앞두고 건설업계에 해당 기간 분양 물량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앞당겨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시스템 개편은 다자녀 기준 완화와 배우자 통장 가입 기간 합산,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 등이 반영된 청약제도 규칙 개정에 따른 것이다.
부동산원은 이 같은 개편 작업으로 해당 기간에는 신규 모집 공고가 어렵다며 이 기간에 분양 계획이 있는 건설사는 모집 공고 일정을 3월 4일 이전에 해줄 것을 요청했다.
새로운 청약제도 규칙은 3월 25일부터 시행된다. 공고 일정만 앞당길 뿐 개편 작업 기간에도 청약 접수와 당첨자 발표는 일정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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