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먹거리 보호 차원에서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지난해에 비해 2배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세종시에 유통되거나 공공급식에 납품되는 수산물 161건과 농산물 65건 및 가공식품 15건 등 총 241건에 대해 세슘(134Cs+137Cs)과 요오드(131I) 등 방사능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 모두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고 해당 내용은 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시는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여전하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공공급식용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매주 실시하는 등 검사주기와 검사량을 2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또 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유통 수산물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정경용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공급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검사 결과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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