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지난 5일, '2023 네이버 버그바운티 어워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버그바운티는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네이버는 지난 한 해 동안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에 총 136명의 국내외 해커가 참여했으며, 이들이 발견한 보안 취약점은 총 173건이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 중 영향력과 난이도에 따라 총 1억 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활발한 참여로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보안 향상에 기여한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진규 네이버 CISO는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은 기업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와의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내며, 기업이 사이버 보안 태세를 갖추고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견고한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네이버는 네이버페이, 파파고, 스마트플레이스, 인플루언서 등 24개 서비스 및 디바이스에 대해 버그바운티를 상시 진행 중이며, 지속적으로 버그바운티 참여 범위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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