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0시 축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원주시의회와 공무원들이 대전을 찾는다.
시에 따르면 28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의원과 시 공무원 등 21명이 대전시청과 행사장인 중앙로 원도심 일대를 방문했다.
원주시는 '원주 만두축제'를 지역 대표 축제브랜드로 키우고, 행사가 열리는 지역 전통시장 일원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대전 0시 축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시는 대전 0시 축제가 지난해 첫 개최에서 1993 대전엑스포 이래 단일 행사 최대 방문객 기록과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봤다.
원주시 방문단은 축제 추진 성과와 준비 경험을 배우고, 중앙시장·으능정이스카이로드·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등 행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박승원 대전시 관광진흥과장은 "대전 0시 축제가 다른 자치단체의 수범사례로 벤치마킹 대상이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지난해 행사에서 나타난 미흡한 부분을 더 보완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1㎞)을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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