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추락의 해부'가 각본상을 수상했다.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의 수상은 불발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영화 '추락의 해부'가 각본상을 받았다.
각본상 후보로는 '패스트 라이브즈' '추락의 해부' '바튼 아카데미'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메이 디셈버' 등이 경쟁했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은 인연과 지나간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로 오스카 각본상과 작품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으나 아쉽게 각본상 수상이 불발됐다.
이날 시상식 현장에는 셀린 송 감독과 함께 주연 배우 유태오, 그레타 리가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주관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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