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국토종주 자전거길 현장점검 투어단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 모집기간은 11일~ 22일까지이며 점검대상 자전거길은 총 1857km 14개 구간이다.
현장점검 투어단은 다음달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1개월간 자전거길을 직접 주행하면서 안전위험 요소와 개선 필요 사항 등을 발굴하고 탄소중립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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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토종주 자전거길 현장점검 투어단 모집 포스터=행안부 제공2024.03.11 kboyu@newspim.com |
중점 점거는 ▲자전거도로 균열과 노면도색 상태 ▲인증센터 관리현황 ▲안전시설(난간·조명 등)과 안내표지판 설치 상태 등이다. 투어단은 직접 자전거 도로를 주행하며 도로 및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경우 현장에서 즉시 동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시설 점검 및 보수를 요청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점검활동, 참여후기, 자전거 안전수칙 등을 홍보해 자전거 안전지킴이로서 역할도 수행한다. 만 18세 이상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2~3명 팀을 구성해 자전거 행복나눔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2017년부터 운영 중인 현장점검 투어단은 자전거 동호인 등 자전거를 좋아하는 국민이 직접 참여해 지난해까지 총 1710건의 안전위험 요소와 불편 사항을 발굴해 자전거길 안전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2017년부터 민간 차원 안전점검 투어단이 운영 되면서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국민의 시선에서 작은 위험요소까지 발견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전거길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투어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