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꼼짝마'

경기남부 |
9월 30일까지 885개소 대상 전수 점검...카메라 발견 시 경찰서 즉시 신고

[화성=뉴스핌] 박노훈 기자 = 화성시가 공중화장실에서의 범죄 예방 및 이용불안에 대처하고자 2024년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에 나선다.

newspim photo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모습. [사진=화성시]

이번 점검은 주요 상가 밀집지역 등 공중화장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 안심 공중화장실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불법감청설비탐지업 전문업체가 용역을 맡아 오는 9월 30일까지 관내 공중화장실 885개소를 대상으로 상·하반기별로 각 1회 전수 점검한다.

특히 ▲적외선·전자파탐지기 ▲열화상탐지기 ▲반도체탐지기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여부를 병행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결과 불법촬영 의심 카메라 발견 시 현장 보존 후 경찰서로 즉시 신고하는 등 후속 조치할 계획이다.

유동근 맑은물사업소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하고 공중화장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

베스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