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제22대 총선 경기 파주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정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 기준 78.03%가 개표된 상황에서 박정 후보가 54.31%를 득표해 당선이 확정됐다.
6시11분 현재 99.17% 개표 상황에서는 박정 후보 54.76%(6만4161표),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 한길룡 후보 45.23%(5만2995표)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박정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 되자 당선 소감을 통해 "저의 승리가 아닌 파주시민의 승리"라면서 "(선거 승리가) 기쁘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무겁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당선으로 내리 3선에 성공한 박 당선인은 "선거운동을 하면서 현 정부에 대한 많은 시민들의 분노를 느꼈고, 파주를 더 크게 발전시켜 달라는 바람도 컸으며, 정치를 변화시켜달라는 요구도 있었다"면서 "이런 분노, 바람, 요구들이 모여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고 시민들의 지지에 감사를 전했다.
특히 "이번 승리는 저의 승리가 아닌 파주시민의 승리이고, 저는 그저 파주시민이 차린 밥상에 기호 1번 박정이라는 숟가락을 얹었을 뿐"이라며 "숟가락은 음식을 먹는 데 사용하는 도구로서, 파주시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움을 먹고 힘내실 수 있도록 기꺼이 파주시민의 숟가락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3선의 힘으로, 더 큰 숟가락이 돼서 파주시민이 더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100만 특례시, 1000만 파주관광시대를 3선의 힘으로 꼭 열겠으며 뼛속까지 파주 사랑을 다짐해 온 의지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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