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다음주 총선 관련 메시지를 내는 것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짧은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이 실장은 윤 대통령의 메시지와 함께 본인을 포함한 성태윤 정책실장 및 수석비서관 6명 전원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구두로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사실도 전했다.
윤 대통령이 국정 쇄신 측면에서 참모진을 개편할 경우 비서실장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윤석열 정부 초대 총리인 한 총리의 후임으로는 김한길 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하마평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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