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민·관·군 통합방위태세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화랑훈련을 부산·울산권역(15∼19일)을 시작으로 제주, 강원, 전북, 충북 등 5개 권역에서 11월까지 실시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4일 밝혔다.
화랑훈련은 1977년부터 합참 주관으로 전·평시 작전계획 시행 절차 숙달, 지역 주민 안보 의식 고취,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태세 확인 등을 위해 권역별로 시행해온 정례적 성격의 훈련이다.
올해 화랑훈련은 권역별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가정하고, 민·관·군·경·소방 등 국가방위요소가 참가하는 실기동훈련(FTX) 위주로 실시해 통합방위 차원의 상황 조치 능력을 집중적으로 숙달할 예정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지난 1월 31일 열렸던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논의된 ▲민방공 경보전파체계 구축 및 대피시설 확충 ▲고위험시설 인근 국민보호대책 강구 ▲핵심노드 중심의 국가중요시설 방호 등의 후속조치 과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를 통해 권역별로 실질적인 국민보호대책을 강구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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