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상공회의소는 24일 정부세종청사 대연회장에서 세종경제포럼을 개최하고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을 초청해 '미래의 기원'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이두식 세종상의 회장과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강도묵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회장, 성녹영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종경제포럼은 2018년 7월 발족한 이후 지역 기업인과 경제계가 교류할 수 있는 지역 최대의 포럼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기여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미래학자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인류의 미래, 답은 역사에 있다'라는 내용의 특강을 했다.
이 총장은 "인간의 본성은 유전자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사랑·배신·전쟁 등은 20만년 전이나 큰 차이가 없다"며 "미래를 예측하고 싶다면 과거 인간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총장은 "인류는 자유의지에 의해 발전한 것 같지만 사실 환경의 변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응한 결과"라며 "미래에도 변하는 사회에 적응한 개인들이 모여 새로운 문명을 일궈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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